오도권을 사용하여, 대중적인 코드 진행을 갖는 멜로디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이제 음악의 선율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있군요. 오늘은 음악의 형태, 즉 악곡(Musical form)의 가장 기본적인 악절(Phrase)에 대해 배워보기로 하겠습니다.
1. 악절(Pharase)과 동기(motif)
악절은 어떠한 음악의 형태에서 갖추는 작은 단위를 의미합니다. 물론 가장 작은 단위는 동기(motif)입니다. 이전에 제가 제작한 멜로디에서 악절과 동기를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겠네요!
2. 작은 악절과 큰악절
악절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4마디를 갖는 멜로디는 작은악절이라고 칭합니다. 작은악절 두 개가 모이면 큰악절(Period)이라 칭하고요. 위에서 악절이라고 칭한 부분은 아나크루시스까지 합쳐 작은악절이라 칭할만하겠네요. 이때 큰악절을 형성하는 두 작은악절에도 호칭이 다릅니다. 앞에 배치한 작은악절은 '앞 작은 악절' 그리고 뒤에 오는 작은 악절을 '뒤 작은 악절'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두 작은 악절이 같은 구성일 필요는 없어요.
조금씩 차이를 두는 것이 단조로움을 피하는 방법이겠죠우?!
큰악절이 두 개가 온다면 이를 또다시 '복합 악절'이라는 용어로 정의한다고 해요. 점점 복잡해지는군요. 복합 악절은 뒤로하고 저는 위의 멜로디를 큰악절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3. 큰 악절 만들어 보기
저는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 멜로디의 음은 그대로 두되 비트를 쪼개는 형식을 취해서 큰악절을 형성해 보았습니다. 대충 다음과 같은 작곡이 완성되었네요 ㅎㅎㅎ
한 번 들어봅시다.
엉성함의 극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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