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러 기호들이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만들어내는 그 조합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이런 점에서 악보 역시 일종의 언어라고 볼 수 있죠. 이 글에서는 악보상에서 표기할 수 있는 최대 옥타브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이 포스팅을 잘 이해하려면, 자연 단음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므로, 혹시 궁금하시다면, 이번 기회에 음악을 한 번 배워보도록 하세요!
오선지에서 표현 가능한 음계
위에서 나타낸 것처럼 오선지내에서 표현 가능한 음계는 총 9가지입니다. 만약 빨간색이 3옥타브라면, 파란색은 4옥타브입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이 되는 장조 C 장조에서 C D E F... 가 바로 "도레미파..."입니다. 그렇다면 3옥타브와 4옥타브의 절반 정도만을 표기할 수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빈 공간에 새로이 줄이 있다고 가정하고 더 만들면 됩니다.
오선지의 확장
그렇다면, 오선지가 더 있다고 가정하고 그려봅시다.
파랑색 글씨는 4옥타브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초록색 옥타브는 5옥타브가 됩니다. 여기서 끝인가요? 아니요, 더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상의 확장은 알아보기 힘드므로, 통상적으로 여기까지만 표기하는 게 좋은 악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아래로도 확장해봅시다.
아까 빨간색을 3옥타브로 가정하였으므로, 회색 음계는 2옥타브가 되겠네요. 이렇게 오선지를 확장함으로써 단 5개의 줄로 넓은 범위의 옥타브를 커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통상적으로 4옥타브 정도 범위를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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