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캘리그래피 배워보기를 위한 나만의 개성 있는 글씨체 만들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1. 나의 성향을 반영하기...
사람마다 고유한 성격은 은연중 글씨에 나타납니다. 급한 성격, 차분한 성격, 꼼꼼함, 그러한 개성들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바로 글씨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면 나만의 글씨체를 좀 더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자신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따뜻한 사람인지, 차가운 사람인지, 그리고 이성적인지, 감성적인지, 또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한번 따져보고 따뜻함은 둥글게, 차가움은 직선적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서 개성 있는 글씨가 나올 것입니다.
저는 성격이 매우 급하고, 감성적이며, 한편으로는 우직하면서도 곧 잘 싫증을 잘 내는 성격입니다. 감성적인 성격은 둥글게, 우직하면서도 싫증을 잘 내는 성격은 처음은 곧게 하되, 마무리를 흐리는듯한 글씨체로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급한 성격은 숫자를 끊지 않고 이어지게 표현함으로써 다음과 같이 제 성격이 묻어나는 글씨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렇게 이쁜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글씨체로 알 수 있...
2. 만든 글씨로 글 써보기
이제 글씨체로 한번 글을 써봅시다. 제가 좋아하는 시조를 써보겠습니다. 양사언의 "태산가"입니다. 이 시조는 중학교 때 언어를 정말 싫어한 저도 이 시조만큼은 좋아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글씨는 그렇다쳐도 일정하게 캘리그래피를 쓴다는 것에 만족해야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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