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샾과 플랫의 역할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장조는 역시 C장조입니다. C장조를 다시 한번 보도록 합시다.
C와 D 음계의 차이는 T입니다. 이 T는 하나의 음정 차이를 나타내죠. E와 F의 음계 차이는 S로 반음을 의미합니다. 이전에도 배웠듯이 음계 간의 최소 차이는 반음(S)입니다. 그러면 T도 반씩 쪼개는 것이 가능하겠네요.
이것을 샾과 플랫으로 나타냅니다.
2. 7 음계 시스템에서 5 음계를 추가하자
지금까지 C를 메인으로 하는 C-장조(C-major)와 자연 단음계, 그리고 총 5가지의 추가 모드(로크리안, 도리안, 프리 기안, 리디안, 믹솔리디안)들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이 음악 시스템은 모두 7가지입니다. 그리고 음계 또한 7개죠. 하지만 음정이 불안정합니다. 이 불안한 음정을 잡기 위해서 5 음계를 추가할 겁니다. 이 5 음계는 피아노의 검은색 건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가 가능하지만, 저는 피아노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 설명하고자 합니다.
먼저 C를 메인으로 하는 다-장조의 7 음계를 악보상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내 보죠.
여기에 5 음계를 어떻게 추가할까요? 음계를 추가하기 전에 각각의 음계 간의 차이를 먼저 확인합시다.
믹솔리디안에서 각각의 음계의 차이는 T T S T T T S 입니다. 즉, 반음으로 쪼갤 수 있는 구간은 T 차이를 보이는 구간이죠! C를 기준으로 반음 올라간 음정을 뭐라고 부르면 될까요? 이때 샾을 사용하여 C# 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생겨난 C# 역시 하나의 새로운 음계라고 부를 만하죠.
만약 기준을 D로 잡는다면, C# 은 D에 비해서 반음 내려간 음계입니다. 이럴 때 플랫을 사용하여 나타내기도 합니다. 기호로는 Db 으로 나타내죠.
즉, Db =C# 과 동일한 음계를 지칭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장조에서 가능한 새로운 반음은 다음과 같이 5개입니다.
C# D# F# G# A#
혹은
Db Eb Gb Ab Bb
따라서 12 음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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